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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을지대학교병원, 대규모 신증축 제3의 도약 선언

암센터·종합건강증진센터 2017년 완공…서울가는 불편 해소

을지대학교병원이 제3의 도약을 위해 암센터 증축 및 종합건강증진센터 신축 사업을 추진한다.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은 중부권 대표병원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병원 본관 앞에 2017년 완공을 목표로 대표적 중증 질환인 암센터를 증축하고 예방적 차원에서 종합건강증진센터를 신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8,585㎡ 규모로 증축하는 암센터는 진단에서 치료까지 한 번에 이루어지는 ‘원스톱 시스템(One-Stop System)’을 갖춘다. 분야별로 특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암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올라가 진료 받는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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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예정인 종합건강증진센터는 지하 7층, 지상 12층 연면적 21,047㎡의 규모다. 센터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 공간 배치와 개인별 맞춤 건강검진 제공으로 지역민의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지하층에는 주차 공간을 확충해 병원 이용 고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신증축을 위한 교통 환경 영향 평가를 통과했다. 오는 6월 중 업체를 선정해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황인택 원장은 “을지대학교병원이 1981년 대전을지병원 개원, 2004년 둔산 이전 개원에 이어 제3의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며 “증축될 암센터와 신축될 종합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