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페링제약(대표이사 황상섭)이 야간뇨와 야뇨증의 치료제인 미니린멜트설하정(성분명 데스모프레신아세트산염)을 국내에 출시했다.
미니린멜트는 기존의 미니린 정제와 같이 데스모프레신의 오리지널 제품. 2005년 출시된 이래 전세계 65개국에서 지속적으로 처방됐다.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니린멜트는 기존에 국내에 출시된 데스모프레신 정제 등에 비해서 복용의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의 정제가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하는 데 비해, 미니린멜트는 물 없이도 입 안에서 10초 이내에 녹는다. 야간에 수분의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야간뇨 환자나 야뇨증 환자에게 더욱 적합한 제형이라고 할 수 있다.
페링제약 측은 “미니린멜트는 음식물의 섭취에 따른 상호작용이 정제 등에 비해서 적다”며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인과 소아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니린멜트는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이 높아 다른 데스모프레신제형들과 비교해서 60%의 용량으로도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15% 이상 길어진 항이뇨 효과 작용을 보였다.
페링제약은 이번 미니린멜트 출시로 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 데스모프레신 제품군을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