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최명규, 회장 신용운)가 세계 최대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소화기내시경학회인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와 국내 최초로 합동 세션을 개최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오는 5월 30일과 6월 1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IDEN 2014(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를 개최할 예정이다.
IDEN은 대한소화내시경학회가 한국 소화기내시경학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무대에서 최신지견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한 국제규모의 학술행사다.
올해 네 번째로 개최되는 2014 IDEN은 미국 9명, 유럽 4명, 아시아 13명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석학 총 26명이 초청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최초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인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가 합동세션을 개최해 소화기 질환의 조직학적 이미지를 얻는 방법에 대한 최신지견, 대장내시경의 안정문제와 미세 대장용종에 대한 치료전략 및 내시경 초음파(EUS) 시술의 현재 이슈 등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할 예정이다.
상부위장관내시경 분야에서는 조기 위암에 대한 최신 내시경치료법인 점막하박리술, 식도이완불능증,의 고식적 치료법부터 최신치료법, 드물지만 유용한 치료법들, 의장관기질종양의 치료 등에 관한 강의가 마련된다.
하부위장관내시경 분야에서는 염증성장질환에서 대장 내시경의 역할, 중간암을 줄이기 위한 방법, 대장 점막하박리술, 대장 스텐트 삽입의 최신지견 등에 관란 내용을 다룬다.
또한 췌담도 내시경 분야에서는 췌담도에서 점액성종양 및 전암 병변과 조기암의 진단 및 치료, 특발성 재발성 췌장염의 내시경적 치료방법, 담관협착 치료를 위한 스텐트 삽입의 최신지견, 췌담도 병병의 새로운 내시경적 진단 및 치료방법, 담관협착 치료를 위한 스텐트 삽입의 최신지견, 췌담도 병변의 새로운 내시경적 진단 및 치료방법에 대한 강의가 있다.
최명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가톨릭의대 내과 교수)은 “이외에도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대가들과 토론하고 최신지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 또한 강의 말미에는 다양한 증례를 가지고 참가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증례토의시간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종호 섭외이사(순천향대병원 내과 교수)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이 세계최대 내시경학회인 미국 내시경학회 회장을 비롯한 세계적인 구미 석학들과 좌담을 하게 되는 것은 15년 전만해도 상상할 수 없었다”면서 “학계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감회를 밝혔다.
또한 “IDEN은 국내에서 유일한 내시경 관련 국제심포지엄으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심포지엄”이라고 덧붙였다.
최명규 이사장은 “한국 소화기내시경학은 세계 유수의 저널에 매월 우수한 논문을 게재하고 국제학회에서 한국의 연제발표 내용이 큰 호응을 받는 등 최근 몇 년 사이의 눈부신 발전으로 세계 상위권 수준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IDEN 2014를 통해 최근 눈부신 발전을 이룬 한국 소화기내시경학을 세계에 널리 알려 공동연구와 협력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각국의 내시경의사들이 많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학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 세계 의사들과 최신지견을 공유하며 세계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기획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