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생의과학연구소(소장 박능화)가 지난 29일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70여 명의 면역세포 치료, 종양생물학 분야 전문가들은 ‘암 발생 및 내성기전’에 관한 연구상황과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최신정보를 공유했다.
학술대회는 3부로 나눠 진행이 됐으며, 첫 번째 울산대학교병원 민영주(울산지역암센터 소장) 교수를 시작으로 국립암센터 권병세 교수와 나노생명화학공학부 강병헌 교수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울산대학교병원 생의과학연구소가 주최한 가운데, 한국연구재단 지원 중점연구과제 3단계 진입 후 열리는 첫 학술대회이다. 생의과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중점연구소로 2007년 선정 됐다. 3년 단위로 평가 받아 총 3단계로 연구비 지원을 받고 있다.
생의과학연구소 박능화 소장은 “생의과학연구소는 세계최초로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간암환자의 생존 수명 예측 등 환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치료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암과 관련한 기초연구와 지역 우수 연구인력 양성과 생명공학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