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은 조산사수습생 한미원(42) 씨가 지난 1월 실시된 제 25회 조산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을지대학교병원은 조산사 국가시험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 씨는 “지속적인 교육과 체계적인 수련을 위해 힘써주신 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을지대학교병원에서 수련 받은 조산사로서 앞으로 더욱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 씨는 조산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에 따라 201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을지대학교병원에서 수습과정을 밟고 있으며, 향후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아 조산과 임부, 해산부, 산욕부 및 신생아에 대한 보건과 양호지도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조산사는 임산부의 정상 분만을 돕고 임신부와 신생아의 보건을 지도하는 의료인으로, 간호사 면허를 가지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의료기관에서 1년 간 조산 수습과정을 밟았거나,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조산사 면허를 받은 경우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