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방암학회는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을 기념하여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정책토론회와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후원으로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유방암 치료에 있어 개선되어야 할 정책 과제를 토론함과 동시에, 암과 싸워온 환자들에게 유방암이 완치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유방암학회의 이희대 이사장은 “유방암은 여성의 상징인 가슴을 잃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개인이 갖는 상실감이 매우 크나 유방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이나 암 수술 후 유방재건술 등에 대해 보험 혜택이 없는 실정이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유방암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국가적 인식이 달라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핑크리본, 희망애락 이야기 콘서트’를 통해 유방암 환자들의 암 진단시 경험했던 애(哀)를 나누고, 희망(希望)과 즐거움(樂)을 누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책토론회에서는 참석자들이 유방암의 정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제안 사항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핑크리본, 희망애락 이야기 콘서트’는 탤런트 양희경의 사회로 진행되며, 유방암 환자의 슬픔을 그린 무용 및 메노포즈 뮤지컬팀의 ‘유방암과의 신나는 이별’공연과 함께 가수 인순이의 ‘락’ 공연으로 꾸며진다.
참석을 원하는 유방암 환자 및 가족은 10월 23일까지 02-318-5842로 참가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