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로 안정성 논란의 중심에 섰던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사진)가 결국 심장학회에서 제명됐다.
대한심장학회(이사장 오동주, 회장 신익균)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카바수술과 관련 송명근 교수를 자율징계 절차 내규에 따라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장학회에서 밝힌 제명 이유는 학회 윤리위원회 자율징계 절차 내규에 따른 것으로 ▲의사윤리 위배행위 ▲비과학적·비도덕적 행위 ▲의사의 품위를 훼손한 행위 ▲본회 및 의사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 ▲회원의 친목을 저해하고 타 회원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 등이다.
대한심장학회는 “지난 5월 6일 열린 이사회에서 징계 심의를 결정한 후 6개월 동안 윤리이사회에서 송명근 회원의 소명자료 제출 등의 과정을 포함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고 6월 송명근 회원의 탈퇴신청이 있었으나 이와는 상관없이 징계심의가 계속 진행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