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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동아ST 전문약 하락 영향…2분기 매출 8.6%↓

하반기 조루치료제-필러 등 출시로 마케팅 활성화 기대

동아ST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146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률은 7.2%다. 영업이익률은 매출하락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으로 전기 대비 2.6% 감소한 수치다.

동아ST가 30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ETC부문의 하락이 두드러졌는데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한 921억원에 그쳤다. 이는 회사 최대품목인 ‘스티렌’이 경쟁사들의 개량신약에 출시 영향을 받으며 실적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동아ST 관계자는 “하반기 영업환경 개선 및 신제품 네노마(조루치료제), 부티리스(필러) 등의 출시를 통해 전반적인 마케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외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29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로트로핀’이 45.5% 증가한 53억, ‘박카스’가 46.7% 증가한 74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캄보디아 박카스, 브라질의 성장호르몬 등 주요제품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하반기 WHO로의 결핵제제(크로세린) 수출로 선전이 전망된다.

이밖에 의료기기 진단 사업부는 4.9% 감소한 1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 하락은 백크만쿨터사의 제품 정리 영향에 따른 것으로, 향후 인공관절 분야 및 진단시약의 판매호조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동아ST 관계자는 “주요제품 경쟁심화 및 영업환경 악화로 인해 상반기 국내영업은 고전했지만 하반기 다양한 신제품 발매를 통해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2014년 수퍼항생제의 발매와 더불어 불임치료제 등 4개 제품의 국내 임상 3상 완료에 따른 신제품 발매로 중장기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