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이사 사장 차중근)이 남아시아지역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재민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5천여만원어치의 의약품을 지원키로 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3일 피부질환치료제 에로콤·항생제·메로펜주사 등 모두 9품목, 총 3천만원 상당의 긴급구호의약품을 대한의사협회에 지원했으며 이들 지원 물품은 대한의사협회를 통해 피해지역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유한양행은 경기도가 운영하는 팜뱅크(Pharm Bank)에도 2천3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탁했다.
경기도는 팜뱅크에 기탁된 의약품을 5일 인도네시아 메단시로 파견한 경기도 의료봉사단을 통해 인도네시아 피해지역 의료지원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최근 피해 지역에 대한 구호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의약품 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약사의 의약품 지원은 현지 의료지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수 기자 (youngsu.kim@medifonews.com)
200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