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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약가인하’터널 극복 확인-구조적 전환전략 제시

[제약주총 종합]15일 주총, 다양한 성장 파이프라인 선뵈

12월 결산 주요 제약회사의 주주총회가 15일 오전 일제히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 대다수 제약회사들은 지난해 덮쳤던 무더기 일괄 약가인하의 돌풍을 끝내 극복하고 새로운 각오와 혁신으로 새 회기를 글로벌시대에 맞는 성장 파이프라인을 통해 ‘구조적 전환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80년 역사위에 글로벌 전략
제65기 주총, R&D·수출로 재무장-지주회사 전환계기



제65기 동아쏘시오홀딩스 정기주주총회가 3월 15일 10시 주주 및 회사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신동 본사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6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또한 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되었다.

이날 통과된 안건 중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지주회사 전환 및 자회사편입을 위한 현물출자 유상증자 근거규정 신설’과 ‘물적분할 자회사의 주식처분 및 영업양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으로 지난 1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 분할에 대한 일부 시장의 우려에 대해 정관변경 등의 보완책 마련 약속에 따른 것이다.

주주총회 의장인 이동훈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3년 80년 역사의 바탕 위에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주회사와 각 사업회사의 전문경영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새로운 성장 ▲혁신신약 개발을 토대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 및 기업가치 향상 이라는 세가지 전략 과제 추진을 통해 지주사로의 전환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각 회사들의 지속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65기 경영실적보고를 통해 “2012년도를 돌이켜보면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유래가 없었던 일괄약가인하 및 영업환경의 변화 등으로 국내 전체 제약 시장 규모가 약 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2.6% 성장한 9,310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88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수출 부문에서는 브라질, 인도, 남아공, 러시아, 터키, 캄보디아 등 이머징 마켓에서 기존 제품의 매출 확대와 더불어 일본으로 원료의약품을 새롭게 수출해 지난해 대비 약 76.9%의 매출 성장을 올리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3월 4일 출범식을 갖고 지주회사 전환을 공식 선언함으로써 기존의 동아제약은 혁신신약R&D, 신규사업투자에 전념하는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전문의약품, 해외사업부문을 전담하는 동아ST, 일반의약품, 박카스 사업부문을 전담하는 동아제약으로 분리되었다.

한미약품 “신약-수출 등 글로벌 성과 탄력”
R&D 900억 투자…당뇨신약 등 해외임상 가속화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15일 오전 8시 30분 한미타워(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 2층 파크홀에서 제 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관순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 2012년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하고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등 체질개선 노력을 부단히 경주한 결과, 전년대비 11.2% 성장한 6740억원을 달성했다”며 “창립 40주년인 2013년에는 '새로운 도전'을 슬로건으로 한층 진전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약 900억원을 R&D에 투입함으로써 지속형 당뇨신약인 LAPS-Exendin4, LAPS-Insulin 등의 해외임상 성과를 앞당기고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복합신약의 시장 출시도 가시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등의 본격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CP 규정을 철저히 지키는 지식영업을 정착시키고 중성지방치료제 페노시드 등 신제품 20여 품목 출시로 새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주총에서 매출 6740억원(+11.2%), 영업이익 481억원(+127.2%), 순이익 288억(+429.9%) 등 2012년 영업실적을 보고했다.

또 임기 만료된 사내이사 임성기(대표이사 회장)∙이관순(대표이사 사장)∙우종수(부사장) 씨의 재선임 안과 이문영(전 여의도성모병원 약제과)•김대현(전 대한영양치유학회 학술 위원)씨의 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안을 각각 의결했다.

한미사이언스 “연구역량 극대화, 신사업 창출”

한편, 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도 같은 날 오전 9시 30분 한미타워에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 만료된 사내이사 임성기•임종윤(사장), 김찬섭(전무)씨와 사외이사 이종구(전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씨를 각각 재선임했다.

임종윤 사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지난 2102년 한미약품 그룹의 비상경영 컨트롤 타워 로서 견제와 균형을 통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조성하는데 집중했다”며 “기존의 연구역량을 극대화해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새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해 계열사들의 실적개선과 지적재산권 수입 증가 등으로 19.2% 성장한 180억원의 이익을 거뒀다.

柳韓洋行, 보통주 25% 우선주 26% 현금배당 결의
제90기 주총, ‘도전, 일등 유한’ 경영슬로건 걸고 도약 다짐



㈜유한양행은 15일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회사 관계자 및 주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윤섭 사장은 "유한양행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 한 결과, 매출액은 14.3% 성장한 7,628억원을 달성하였다."고 90기 영업실적을 주주들에게 보고했다.

이어 “제91기 새 사업기를 맞아 「도전, 일등 유한」이라는 경영슬로건 하에, ‘목표달성 책임경영’, ‘Speed Up R&D’,’미래성장동력 발굴’,’창의, 열정, 실천’을 중점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회사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이번 주주총회의 의안심사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와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통과시키고 현금배당은 보통주 25%, 우선주 26%로 결의했다.

[90기 영업실적]
▲ 매출액 : 762,793 백만원(89기 667,652백만원)
▲ 영업이익 : 30,405백만원(89기 52,567 백만원)
▲ 당기순이익 : 69,573백만원(89기 83,103백만원)

대웅제약 적극적 R&D 투자로 글로벌 성과 도출
11기 주총, 매출 6,646억-영업이익 378억원 달성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종욱)이 15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이종욱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웅제약 임직원들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혼연일체가 돼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대규모 약가 일괄 인하에도 불구하고 감소분을 만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 6,646억원, 영업이익 378억원을 기록해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했으며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제품도 15개를 보유, 국내 제약업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올해는 적극적인 R&D 투자로 글로벌 성과를 가시화하고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이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의 비전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또 “지난해 업계최초로 정부의 글로벌 지원사업인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된 우루사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된 윤재승대표이사 부회장을 재선임 했고, 노갑용 상무를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지주회사인 (주)대웅도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임기가 만료된 정난영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윤재춘 전무를 신규이사로, 김일순 연세대학교 의과대 명예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일동제약, 장기적 경쟁력 확보로 지속성장 실현
제70기 주총, 박대창 이사 및 박정섭 감사 새로 선임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15일, 본사 강당에서 제7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0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 재무제표를 승인했으며, 임기 만료된 윤원영 회장 및 김기영 이사 재선임 안건과 박대창 이사 및 박정섭 감사 선임 안건,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정치 대표이사 회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다수의 신약과제들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음은 물론 글로벌 신약 도입에도 성공했으며, 수출 ‧ 수탁 ‧ 헬스케어 사업에서도 매출 신장을 보이는 등 어려운 약업 상황 속에서도 중장기적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었다”며 지난해를 평가했다.

이어“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반드시 목표달성을 이루고 생산성과 경영효율을 높이는 한편,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속성장 기업을 실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대창 신임이사는 서울대 약대 졸업 후 78년에 일동제약에 입사, 현재 일동제약에서 전무이사(생산부문장)을 맡고 있으며, 박정섭 사외감사는 University of lllinois 회계학 석사 졸업 후 삼정KPMG회계법인 회계사를 역임하고, 현재 예일회계법인에 전무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JW중외그룹 상장3사 신사업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
JW홀딩스 박구서 사장, JW중외제약 한성권 사장 신규 선임



JW중외그룹의 상장 3사가 일제히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JW중외그룹의 지주회사인 JW홀딩스는 15일 서울시 서초동 JW타워에서 200여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JW홀딩스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결손금처리계산서(안) △이사선임 △이사 보수한도 △감사 보수한도 등 4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종호회장, 이경하부회장, 정재관 前코엑스 사장 등 임기가 만료된 이사진이 재선임됐으며, 박구서사장과 김창헌 MRM글로벌 부회장은 신규 사내외 이사로 선임됐다. 특히 박구서사장은 주총 후 진행된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확정됐다.

같은 날 사업회사인 JW중외제약과 JW중외신약의 주주총회와 이사회도 진행됐다.

JW중외제약은 이종호 회장을 재선임하고 한성권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정규혁 성균관대 약대 학장을 신규 사외 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JW중외신약은 대표이사인 김진환 사장을 재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 박구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의 변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사업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경영목표를 달성해 주주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JW중외그룹은 지난해 실시한 무상증자에 이어 현금배당도 함께 결의했다. JW홀딩스와 JW중외신약은 1주당 5%(25원)의 현금 배당액을 확정했으며, JW중외제약은 보통주와 2우선주는 5%(125원), 1우선주는 6%(150원)를 각각 배당하기로 했다.

환인제약, 인적자원·미래가치·환인문화 향상
31기 주총, 현금 50% 배당..안건 원안대로 통과


환인제약(대표이사 이광식, 이원범)은 15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 청소년 수련관에서 제3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현금배당을 주당 250원(액면가대비 50%)으로 확정했으며,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이광식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약가일괄인하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혈압치료제 등 신제품의 출시와 기존제품의 판매수량 증가로 매출액 1,072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경영방침을 “UPGRADE 환인!!!” 으로 설정하고 전략과제로 인적자원, 미래가치, 환인문화를 향상시켜 기업가치를 업그레이드 하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광동제약 최성원 사장, 김현식 부사장 재선임
40기 주총, 매출액 3318억 승인-주당 60원 현금 배당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수부)은 1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성원 사장의 이사 재선임 건을 의결했다.

최성원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일본 게이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광동제약에 입사, 2005년 3월부터 광동제약 사장으로 재임중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현식 부사장과 이용택 사외이사가 재선임됐고, 임경목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밖에 제40기 매출액 3318억 등에 대한 재무제표 승인과 주당 60원의 현금 배당건이 승인돼 총 24억원의 배당이 이뤄질 예정이다.

광동제약측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임직원들이 창조와 혁신을 거듭하고 수익 중심의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주주 및 기업 가치를 한층 높여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제약품, 1330억 매출-영업이익 흑자전환 목표
55기 주총, 화장품 판매 급신장으로 전기대비 약 20% 성장



국제약품은 3월 15일 본사 대강당에서 제 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국제약품 나종훈 사장은 계속되는 경제 불황과 정부의 보험 적용율 확대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의 수입 및 지출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몇해 전부터 제약회사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의 일괄 약가인하 정책은 경영환경을 위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제약품은 일괄약가인하의 제약부분 판매부진과 판매부진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총 매출의 경우 화장품 판매의 급신장으로 전기대비 약 20% 성장한 1,222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2013년 매출액 1,330억과 영업이익 흑자전환 목표]
첫째: 제약부문의 영업을 일괄약가인하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와 신약개발을 준비하고 영업관리시스템(Sales Force Automation)을 도입하여 체계적인 영업으로 시장확대를 하며,

둘째: 이익경영을 위해 지금까지 행하던 경영자원의 배분 방식을 벗어나 필수불가결한 비용만을 집행하고 원가절감을 위해 원료 구입처를 다변화하며, 그간 거래 관행상 이어져 왔던 이익이 없는 품목·거래처·직원은 과감히 정리하여 이익 개선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하였으며, 나아가 효율적인 R&D투자로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