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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오류, 무려 70개 업체 적발

심평원, ‘기관별 관리제’로 잘못된 2530품목 바로 잡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의약품 공급내역을 잘못 보고한 96개 업체를 집중 지원해 70개 업체가 수정보고에 참여해 65억원 분량의 오류를 바로 잡았다고 밝혔다.

의약품정보센터는 국내 모든 완제의약품의 생산·수입 실적과 공급 실적을 수집하고 있으며, 수집된 정보는 의약품정책결정, 위해의약품 차단, 국민약제비 결정,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항목에 대한 기초자료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의약품정보센터는 ‘12년 11월 1차로 전체 2400여개 업체 중 매입과 매출 품목이나 금액의 차이가 커 공급내역보고 오류의 개연성이 있는 96개 업체를 선정해 서면 안내 및 교육 등을 통해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가 정확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기관별 관리제’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70개 업체에서 총 2530품목, 65억원에 대한 수정보고가 이루어져 당초 보고품목수 대비 16.1%, 금액대비 4.1% 착오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은 미참여 업체를 올해부터 매월 3째주 목요일에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신규개설기관 교육 시 포함시켜 공급내역 보고방법 및 주요 착오유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계도·교육에 참여하지 않은 기관은 현지 확인 대상기관으로 선정하여 허위보고가 확인되는 경우 행정처분 의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의약품정보센터는 앞으로 기관별 관리제를 통해 공급내역 보고의 오류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올 해는 4차에 걸쳐 200여 기관을 선정 확대시행 예정이다.

또 공급업체에 공급내역 보고내용을 사전에 점검토록 하는 사전점검시스템 등이 도입 시행되면 의약품 유통정보의 품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