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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새 정부 제약산업 미래지향적 정책지원 기대

제약협동조합 김명섭 이사장 R&D-세제분야 지원 당부


한국제약협동조합 김명섭 이사장은 지난해 제약업계가 일괄 약가인하 환경 속에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출범할 새 정부는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22일 제약협회에서 열린 ‘제49회 한국제약협동조합 정기총회’에서 김명섭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약업계는 약가 일괄인하로 매출이 둔화되고 재정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고용 창출의 도움보다 제약기업 자체가 고사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연구개발 분야 투자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 지원, 세제혜택 확대 등을 통해 제약산업의 글로벌화에 힘을 보태주길 요청했다.

김 이사장은 “새 정부에서는 연구개발비 투자규모와 생태계의 취약성인 기업구조에 불공정한 제약 유통관행을 인식하고 약가정책 및 제도변화에 따른 전문인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과감한 기술혁신이 이룩돼 기업이 글로벌 경제규모를 키울 수 있도록 기업 경영 중심의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가 이룩 되도록 R&D비용에 대한 법인세 공제를 확대하고 무한 경쟁 시대에 대응할 미래지행적인 정책들이 강구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 참석한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경영악화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회장은 “제약산업의 경영환경은 점점 나빠지고 올해도 좋아지리라는 기대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두가 합심해서 더 나은 사업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해나가자”고 독려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제약협회도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제약산업 발전방안이 많이 반영되고 애로사항은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