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세브란스, 관동의대병원 개원준비에 본격 지원

논란중인 부속병원과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등 협력

세브란스가 새로 개원하는 관동대학교 의과대학병원(이하 관동대병원)에 처방전달시스템(OCS), 전자의무기록(EMR) 등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세브란스는 관동대병원과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관동대학교는 현재 인천시 계양구에 부속병원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세브란스는 개원하는 관동대병원에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세브란스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인 u-Severance 확산방식으로 OCS, EMR 시스템을 구축하며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관련 제반 사업에 관한 컨설팅 및 교육, 편의를 제공한다.

또 향후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에 따른 업그레이드 시 관동대병원이 최신 의료정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

이 철 의료원장은 “병원정보시스템을 통한 유기적 협력을 통해 관동대병원과 더욱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전국 어디서나 세브란스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세브란스의 노하우, 시스템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위원장은 “세브란스의 u-Severance 시스템이 새로 개원하는 관동대병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병원정보시스템을 포함한 개원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 철 연세의료원장과 김재욱 관동대병원 개원준비위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관동의대는 최근 명지병원과 협력병원을 정리해 수련병원 문제 해결을 위해 올 7월까지 인천 계양구에 부속병원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교과부의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아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이번 세브란스와의 협약이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세브란스 관계자는 세브란스의 우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협약으로 논란과는 상관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관동의대 문제는 그쪽의 문제이고 병원이 개원하게되면 세브란스의 우수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고 안 될 경우도 계약상의 문제는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