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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아바스틴-젤로다 병용, 고령암환자 사망 감소

전이성 결장직장암 70세 이상 환자 사망위험 47%↓

한국로슈(대표이사 스벤 피터슨)는 70세 이상 고령의 전이성 결장직장암 환자 치료에 있어 ‘아바스틴’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최초의 3상 임상시험인 AVEX 연구 결과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3년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AVEX 임상시험은 이리노테칸 또는 옥살리플라틴 병용 화학 요법이 부적합한 70세 이상의 전이성 결장직장암 고령환자들을 대상으로 ‘아바스틴’(베바시주맙)과 ‘젤로다’(카페시타빈) 병용 투여 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제3상, 무작위 배정, 다국적 임상시험이다.

임상시험 결과, 전이성 결장직장암 고령환자의 표준 화학 요법인 카페시타빈 화학 요법 치료에 아바스틴을 추가 투여했을 때, 질병 악화 또는 사망 위험이 카페시타빈 화학 요법을 단독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에 비해 47% 감소했으며, 무진행 생존 기간은 4개월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로슈 최고의학책임자 배런 박사는 “전이성 결장직장암 환자의 약 70%가 65세 이상의 고령자임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임상연구는 본 연령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이번 AVEX 연구는 고통 받고 있는 고령의 전이성 결장직장암 환자에 있어, 표준 치료 요법의 임상적 혜택이 입증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