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 갑상선클리닉 외과 이영돈(사진 우), 정유승(사진 좌) 교수팀이 발표한 갑상선암 관련 논문이 2012년 대한 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명민학술상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팀은 ‘Level V Lymph Node Dissection in PTMC Patients: Is This Necessary?(갑상선 미세유두암 환자에서의 제V구역 림프절 절제술: 필요한가?)’를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1cm이하의 갑상선 미세 유두암 환자에서 아직 확립되지 않은 외측 경부림프절 절제술이 과연 필요한가에 관하여 가천대 길병원 환자의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흉쇄유돌근 바깥쪽의 제 V구역 림프절 전이율이 갑상선 미세 유두암 환자에서 5.6%로 낮아 수술 전 영상검사 소견에서 제 V구역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지 않는 경우에는 제 V구역 림프절 절제술을 생략해도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논문은 내분비외과학회지 2012년 9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대한 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는 국내에서 1년에 2회 개최되는 학술대회로 국내 갑상선 및 내분비외과의 명망 있는 의사들이 매번 수준 높은 연제와 심도 깊은 토론으로 갑상선 및 내분비외과 분야의 최신지견을 소개하는 권위 있는 학회다.
책임저자인 이영돈 교수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대한 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