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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김정곤 한의사협회장 해임안, 2표차이로 부결

한의협 임총, 대의원들 표결 신뢰 없다…재투표 촉구

한의사협회장 불신임안이 2표차이로 부결됐다. 당초 표결대로라면 1표이지만 투표 중간에 대의원 1명이 더 참여해 2표차가 됐다는 설명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1일 2차 긴급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임원(감사제외)의 불신임(해임)에 관한 건을 투표한 결과 찬성 117표, 반대 60표(기권 1표)로 의결정족수 2/3를 2표차이로 넘지 못해 부결됐다.

문제는 전자투표로 인해 재적인원수와 표결인원수가 달라진 것인데 집행부 사퇴를 촉구하는 대의원 및 총회장밖의 회원들은 인원수가 달라진 표결을 인정할 수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여기에 의장과 선관위가 회장 및 수석부회장의 경우 재적의원의 2/3를 넘지 못해 부결됐으며, 임원의 경우는 재적의원의 과반수가 해임 의결수이기 때문에 해임됐다고 밝혀 논란을 더 부추겼다.

일부 대의원들은 회장 해임이 목적인데 오히려 시도지부장들을 해임한 것이라는 것은 애초 투표 목적이 다르다며 제대로된 설명이 없었던 의장이 회의 진행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 집행부 재신임 투표를 진행하기에 앞서 제대로 된 재적대의원 파악이 안돼 논란의 소지를 남겨둔 것이고, 거기에 의결안건도 분리하지 않았으면서 결론은 분리해 내렸기 때문이다.

현재 회장 투표가 진행된 지 2시간이 지난 오후 4시 반이되도록 인정여부를 놓고 격렬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한편 지난 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놓고 대한약사회가 진행한 임시총회에서의 불신임 투표에서도 1표차이로 희비가 엇갈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