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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립암센터 분원건립 타당성 재추진해야”

오제세 의원장, 항암연구 위해 오송 설치계획 재검토 요구

국립암센터 분원 건립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은 “국립암센터의 연구기능 확보 및 국가 항암기술 발전을 고려해 국립암센터 분원 백지화를 전면 재검토하고, 분원 타당성 조사를 재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오 위원장은 지난 12일 국정감사 국립암센터에 대한 현장 국정감사에서 분원 반대의 근거가 됐던 ‘국립암센터 분원 건립 타당성 용역 보고서’ 내용을 항목별로 조목조목 비판하며 국립암센터 오송 분원 설치 계획을 재추진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오송 첨복단지는 ▲신약투여비용 이외에도 의료기기비용, 기술비용 등이 건강보험혜택 부여에 따른 부담비용 감소 ▲신약개발 및 의료기기 개발 시 첨복단지 특별법 등 제조 허가 절차 간소화 ▲실험동물센터가 준비되어 있어 비임상시험의 용이 등을 설명한 뒤 “오송 첨복단지에는 식약청 등을 비롯한 국책기관들과 연구소 등이 모여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도 매우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위원장은 “용역 보고서에 국립암센터가 연구중심 병원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원에 병상과 지하주차장을 추가하는 내용만을 담는 것에 그쳤다”고 지적한 뒤 “연구중심 병원을 지향하면서 연구실 실험실 등의 연구기능과 관련된 시설의 추가에 대해서는 왜 아무런 언급이 없었냐”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현재 일산 국립암센터는 동물실험이 어려우며 국가의 핵심적인 항암치료 연구중심 병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오송첨복단지 내 입지가 필수적”이라며 “오송에 분원을 유치할 경우 부지비용은 무료이므로 건축비만 소요되므로 신축과 증축의 예산 차이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