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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두개저 내시경수술 한-미간 최신 트렌드 공유

서울대병원, 토마스 제퍼슨 대학병원과 심포지엄

서울대학교병원 내시경 뇌수술센터는 미국 토마스제퍼슨병원과 함께 21, 22일 양일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 1회 두개저 내시경수술 워크숍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내시경 뇌수술센터는 이비인후과와 신경외과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두개저 수술을 경험해왔다.

그 동안의 수술 경험들을 정리하고 최근 들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두개저 내시경수술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미국의 토마스 제퍼슨 대학의 두개저 내시경수술센터와 함께 매년 서울과 필라델피아에서 번갈아 두개저 내시경수술 워크숍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술 중 CT 항법 시스템을 이용한 두개저 접근 및 재건기술에 대한 최신지견과 두개저 내시경 수술 전 준비사항, 다양한 두개저 질환에 대한 수술 기법, 합병증과 이를 회복시키는 기술, 비부비동 기능의 보존 기법, 수술 후 보조 치료법 및 두개저 내시경 수술에 대한 다양한 사례가 논의됐다.

또 토마스 제퍼슨 대학병원의 제임스 에반스 신경외과 교수·마크 로젠 이비인후과 교수, 대만 Veterans 병원의 유슈 옌 신경외과 교수·칭인 호 이비인후과 교수, 일본 동경대학의 마사히로 신 신경외과 교수, Jikei 대학의 노부요시 오토리 이비인후과 교수가 초청되어 두개저 내시경 수술의 다양한 최신 지견이 논의됐다.

백선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올해가 첫 모임이 된 미국의 토마스제퍼슨병원 내시경센터와 함께 개최한 오늘과 같은 국제 워크숍과 심포지엄을 서울과 필라델피아에서 매년 격년으로 개최하여 국제 협력 교류를 강화하고 최신의 치료법을 국내에 신속하게 보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는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법과 감마나이프와 같은 최소 침습적 치료법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예전에는 접근이 어렵고 치료가 힘들었던 두개저 부위 뇌종양의 치료가 간편해지고 치료성적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사진 설명: Marc Rosen 이비인후과 교수가 워크숍에서 두개저 내시경 수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