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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아토피질환 ‘자연체험캠프’로 힐링하세요

울산대병원, 초등학생과 학부모 40여명 초청 ‘캠프’ 열어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아토피질환 환경보건센터는 아토피질환을 앓고 있는 울산지역 아토피클리닉 등록 아동과 아토피안심학교 학생 및 학부모 40여 명을 초청해 9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아토피질환 치유•관리를 위한자연캠프를 경주국립공원에서 개최했다.

아토피질환 자연체험캠프는 환경부와 울산시가 후원하고 울산대학교병원 아토피질환 환경보건센터, 울산 북구보건소,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대구지방환경청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도심에서 벗어나 평소 아토피를 일으킨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자연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관리와 예방법을 익히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이라는 주제로 ‘전통음식 만들기’, ‘시골밥상 체험’과 ‘남산 숲길 체험 활동’, ‘전통 한옥 숙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올해로 8회째 운영되고 있는‘아토피질환 자연체험캠프’는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매년 새로운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매회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김양호 센터장은 “최근 환경오염 및 서구화된 생활환경의 변화와 면역체계 약화로 알레르기 질환 등이 증가하는 추세다”며 “앞으로도 아토피 자연체험캠프를 발전시켜 아토피질환에 대한 정확한 인식으로 예방과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울산대학교 아토피질환 환경보건센터는 2009년 환경부로부터 지정되어 타도시에 비해 산업활동이 많은 울산지역의 아토피 질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약을 맺고 아토피질환 홍보 및 교육 사업의 하나로 시민강좌, 아토피캠프, 전문가 세미나, 국제 심포지엄 등 아토피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아토피질환은 천식,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이 있으며 울산지역 초등학생의 약 30%가 아토피질환의 경험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뚜렷한 원인과 해결책이 없어, 지속적인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한 질병이다.

※ 관련 문의사항 연락처 : 울산대학교병원 아토피질환 환경보건센터 : 052-250-8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