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약업계와의 실무연구모임’이 PPP(Public-Private-Partnership)의 우수사례로 선정돼 3일, 4일 양일간 대만에서 열리는 ‘ISPOR(국제 의약품 경제성평가 및 성과연구회) 아시아-태평양 학회’에서 발표된다.
이번 학회에는 약제관리실 유미영 부장 등이 참석해 2011년 도입된 ‘제약업계와의 실무연구모임’ 결과와 ‘보건의료기술평가(HTA)와 혁신성의 가치반영’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그동안 심사평가원은 제약업계와의 토론회(격월)를 운영해 주요 현안에 대한 협의 및 의견을 교환했고, 보다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사항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2011년부터 제약업계 공동으로 실무연구모임을 구성했다.
실무연구모임을 통해 제네릭, 신약, 경제성평가지침 등 3개의 세부주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제외국 평가기준 조사와 함께 개선방안을 도출해 보건복지부에 건의함으로써 제약사의 의견수렴 및 참여기회 부여로 급여정책의 수용성을 한층 제고했다.
또 ‘보건의료기술평가(HTA: Health Technology Assessment)와 혁신성의 가치 반영’과 관련해 신약의 가치평가 시 고려요소와 반영방법에 대해 발표하고, 선별등재제도 시행 5년간의 신약가치 평가 현황과 사례에 대해 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함으로써 현재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신약의 적정가치 평가방법과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오는 5일 HTA net Asia 주최 보건의료기술 평가관련 원탁회의에 초청돼 아시아국가 중 경제성평가 선험국으로서의 정보를 제공하고, 아시아 각국의 보건의료기술 평가자 및 의사 결정자들과 함께 신약 경제성평가 현황 및 미래지향적 발전방향 등에 대해 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