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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 중심에 선다!

지역응급의료정보센터 통합기념 심포지엄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최근, 응급의료 정보센터를 통합하면서 우리나라 응급의료 발전의 중심으로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최근 「119구조·구급에 관한법률」조항의 일부가 신설되면서 종전의 전국 12개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상담업무가 소방으로 이관됨에 따라 지역응급의료정보센터 잔류 업무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조직을 통합했다.

이와 함께 최근 지역 응급의료에 대한 정책 수요증가에 비해 시도 응급의료 관련 정책기획 및 수행역량 취약으로 인한 문제점을 보강하고자 16개 지역응급의료정보센터를 신설하는 등 정책기능 수행을 강화하는 조직으로 재편성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기존의 ‘응급의료지원팀’, ‘항공의료사업단’ 2개 사업팀 조직에서 항공의료사업단 업무를 응급의료사업팀에서 총괄하도록 해 1실 4팀, 16개 지역응급의료정보센터(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 조직으로 대폭 확대했다.



한편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최근 조직개편과 관련해 ‘새로움의 기대와 바램’을 주제로 한 비전 심포지엄을 31일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에서 응급의료 관련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개최했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센터 통합을 계기로 인력도 45명 보강됐는데 해야할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앙응급의료센터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오늘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를 갖추는 첫걸음을 뗐다. 센터가 통합되며 60명 규모의 조직으로 성장하며 큰 일을 할 수 있는 터전 마련했다”며 “센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 자리는 마련됐으니 이제 노력이 필요하고 위치에 맞은 새로운 사고로 운영해 통합을 이루는 세계로 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축사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앙응급의료센터의 기능 및 역할 수행과 관련되는 보건복지부, 소방방재청, 시도 지자체 등 기관들로부터 중앙응급의료센터와 보다 바람직한 관계 정립과 상호간의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됐으며, 응급의료 이용자 및 제공자 측면에서 정책 건의사항도 제안됐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이번 비전 심포지엄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새로워진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지향할 조직의 방향성과 비전을 수립, 국민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고 신뢰받는 응급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