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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건양대병원, 국제의료기관평가 ‘청신호’

올 11월 본 평가 앞두고 사전모의평가 결과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이 대전지역 대학병원 중 최초로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의 인증을 준비 중인 가운데 지난 7월30일부터 8월4일까지 모의평가(Mock Survey)가 실시됐다.

이는 올 11월에 예정되어 있는 본 평가를 앞두고 평가위원들의 현지실사로 이루어졌는데, 미국 의료서비스 평가기관인 JCI의 토마스 박사를 비롯한 3명의 평가위원이 건양대병원의 진료, 행정, 시설 등 전 분야를 평가했다.

이들은 환자안전, 진료 및 약물사용, 환자권리, 교육, 시설 등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에 관련된 절차와 시스템 등 JCI의 기준에 정해져 있는 14개영역 1,218개의 전 항목을 꼼꼼히 점검했다.

평가위원장 토마스 박사는 “건양대병원의 경우 전반적으로 JCI가 정한 평가기준들이 잘 충족되어있고, 무엇보다도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본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총평을 했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모의평가결과에서 지적된 내용들을 각 부서별로 철저히 분석하고 남은 기간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모든 진료환경과 시설 등을 국제표준에 맞춘 환자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해 반드시 인증을 통과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JCI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90% 이상을 만족시킨 의료기관에만 인증을 부여하기 때문에 통과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존스홉킨스병원, 메이요클리닉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세브란스병원 등 전세계 53개국 400여개 의료기관이 JCI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