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이 한국장기기증원과 뇌사자 장기이식관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대학교병원은 23일 오후 5시 30분 행정동 회의실에서 전시영 경상대학교병원장과 하종원 한국장기기증원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한 장기이식관리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했다.
실제로 지난해 6월부터 정부에서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해 ‘뇌사추정자 신고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각 지역 의료기관이 한국장기기증원과 협약을 맺고 장기기증활성화프로그램(Doner Action Program)운영에 협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대학교병원은 한국장기기증원과 함께 뇌사장기기증자를 직접 관리하며, 잠정뇌사자를 발굴하여 뇌사자 발생시 장기이식 대기자에게 신속하게 장기를 기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한국장기기증원과 긴밀한 연결체계 구축으로 기증장기 확보가 수월해 지므로 경상대학교병원에 등록된 장기이식 대기자들에게도 장기구득기회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