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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한-영 뇌질환 진단·치료기술 등 공동 개발 MOU

전남대병원-英 브리스톨대학 협력연구센터 개소

전남대학교병원(원장 송은규)은 5일 세계적인 신경학 연구대학인 영국 브리스톨대학과 함께 뇌과학 관련 협력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이번 협력연구센터 개설은 지난해 12월 김윤수 총장과 송 원장이 브리스톨대학을 직접 방문해 해외연구소 유치사업을 함께 준비하기로 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전남대병원은 최근 뇌질환의 다양한 조기 진단 및 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나아가 신약개발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임상과 기초신경과학 연구자들의 활발한 교류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협력연구센터를 개설하게 됐다.

송은규 원장은 “이번 협력연구센터 개설을 통해 브리스톨대학과 뇌질환 관련 진단 및 치료기술개발에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김윤수 전남대총장, 송은규 전남대병원장, 케이 조(Kei Cho) 브리스톨대학 신경과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뇌과학은 미래 신 성장동력의 하나로서 현재 의학계와 생물학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지난 10여년 동안 미국·EU·일본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의 집중 투자에 따라 신경학·심리학·정신의학 관련 분야에 놀라운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연구 성과를 질병 초기단계에 적용하기 위한 진단 기술이 아직은 미흡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