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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여름철 자외선에 ‘눈’ 건강에도 신경 써야

선글라스 등 착용해 보호해야…전문의 검진도 중요

태양이 강렬한 여름철, 눈 건강에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눈은 각막화상을 비롯해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내장, 흰자 위 이상조직이 생기는 검열반, 혈관이 풍부한 섬유조직이 각막의 중심부까지 자라나는 익상편 등의 안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

이 같은 안질환에 걸릴 경우 시력감소는 물론이고 이물감·충혈·통증·눈부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류익희 아이앤유안과 원장은 “여름은 여타의 계절에 비해 눈 건강을 위협하는 외부 요소들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산재해 있는 계절이다”라며 “특히 유행성 안질환을 비롯해 강렬한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각종 각막 손상 증상은 대표적인 여름철 안질환이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외선에 의한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글라스와 캡모자 등 눈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소품들을 착용해 자외선이 눈에 직접적으로 장시간 조사되는 것을 방지해줄 필요가 있다”며 “이때 착용하는 선글라스의 경우 렌즈 색의 농도보다는 안경알의 크기가 크고, 자외선 차단율이 최소 70% 이상 되는 제품을 선택해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여름철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되도록 외부 활동을 삼가 해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줄 필요가 있다.

또 뜨거운 뙤약볕 아래 장시간 외부 활동으로 눈부심·충혈·통증·눈물흘림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에게 눈 상태에 대한 진단을 받은 후 그에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여름철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