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상반기 진료비 “7.9%증가”…병원급증

심평원 집계, 중소병원·약국서 진료비 증가 ‘높아’

2005년도 상반기동안 총진료비가 12조429억원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7.9% 증가했으며 급여비도 8조7313억원으로 전년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료비는 중소병원과 약국부문에서 높은 증가현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2005년 상반기 동안 심사한 건강보험 진료비(요양급여비용)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는 *종합전문병원이 1조 682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 증가했고, *종합병원 1조 6482억원(4.5%증가) *병원 9144억원(17.0%증가) *의원 3조2706억원(5.8%증가) *치과병원 204억원(11.2%증가) *치과의원 4959억원(4.5%증가) *한방병원 409억원(1.3%증가) *한의원 4903억원(12.0%증가) *보건기관 670억원(2.3%감소) *약국 3조4135억원(12.9%증가)으로 나타나 중소병원 및 약국부문에서 진료비 증가가 높은 현상을 보였다.  심평원에 따르면 병원의 진료비가 크게 상승한 주요인은 요양병원 등 신규병원의 개설증가로 청구기관이 12.5%증가(943개소에서 1061개소로 증가)했기 때문이며, 약국의 경우 처방·조제건수의 증가(1.8% 상승)는 소폭이나 조제·투약일수가 크게 상승(10.2%), 진료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약품 사용량이 많은 65세이상 노인층의 의료 이용빈도가 계속 상승했기 때문이며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심평원 측은 밝혔다.  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입원 진료비는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한 3조1744억원으로 총진료비의 26.4%(전년 동기 점유비 27.1%)를, 외래 진료비는 전년 동기보다 8.9% 증가한 8조8685억원으로 총진료비의 73.6%(전년 동기 점유비 72.9%)를 차지했다.  또 2005년 상반기 건강보험 65세이상 노인진료비는 2조91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1% 증가했고, 구성비율에서도 총요양급여비용의 24.2%로 전년 동기의 22.5%에 비해 1.7%p증가했다. 현재 건강보험 가입자 중 65세이상 노인인구는 381만명으로 전체인구의 8.0%다. 상병별 진료현황은 외래에서는 고혈압이 1순위를 기록하며 10순위 내에 주로 감기관련 상병이 나타났으며, 입원에서는 치질, 단일자연분만순으로 나타났다.  입원 진료 중 암상병으로 인한 진료건수는 26만건으로 전체 입원 진료건수인 290만건의 9.1%, 진료비는 4729억원으로 전체 입원 진료비 3조 1744억원의 14.9%를 차지했다. 발생건수는 위, 폐, 간, 유방, 결장, 직장암 순으로 높았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진료건수는 1.32% 7천건이 감소했고, 진료비는 2.11%인 9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200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