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환자에서 이식 직후에 나타나는 면역반응에 의한 신장손상 개선방법에 대한 연구결과가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 마크 오크자 교수에 의해 세계적인 신장의학 학술지 kidney international(2012)에 소개됐다.
이 연구는 지난 해 말 울산대학교병원 이종수(신장내과), 조홍래(이식외과)교수와 울산대학교 권병석(생명과학부) 교수의 공동 연구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기존에 밝혀지지 않았던 허혈 후-재관류 초기에 나타나는 면역세포와 신장실질세포간의 상호 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면역반응 경로를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치료의 표적을 발견한 것이다.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많은 난치병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주고, 이식된 장기의 수명을 연장시킨다는 점에서 이 공동연구팀의 연구결과를 다시 한번 세계가 주목했다.
조홍래, 이종수, 권병석 교수 연구팀은 임상의학 중 이식외과와 신장내과 그리고 자연과학 전공 교수로 이루어져, 다양한 신장의학 관련 융합연구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