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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강북삼성병원 ‘뇌졸중 집중 치료실’ 개설

신속한 협진과 전담 간호사 상주...진행·합병증 조기 대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14일 신경과 병동 내 뇌졸중 집중 치료실(957호)을 개설 운영한다.

뇌졸중 집중 치료실은 신경과를 중심으로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신경외과와의 신속한 협진과 뇌졸중 전담 간호사를 상주시켜 뇌졸중의 진행이나 합병증 발생을 조기에 대처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후유증의 정도를 최소화하는 특화된 치료방식이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의 입실은 의료진이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상태에 대한 꼼꼼한 진료 후 신속 정확하게 결정된다.

뇌졸중 환자의 경우 자신의 상태를 남에게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보호자도 뇌졸중 합병증에 대한 지식이 없어 상태를 악화시키기도 하는데 뇌졸중 집중 치료실은 신체 징후(호흡, 체온, 맥박 등)를 24시간 확인하고, 8시간 마다 신경 장애 중증도를 평가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뇌졸중 전문 간호사가 상주해 수시로 합병증 예방에 대한 보호자 지도를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신경과 김용범 교수는 “5명의 신경과 전문의와 4명의 전담 간호사가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뇌졸중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원활한 재활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007년 보건복지부와 건강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뇌졸중 환자 진료 적성성 평가에서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2009년에 실시한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아 급성 뇌졸중 치료에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진료실 개설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급성 뇌졸중 치료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뇌졸중은 급작스런 뇌혈류 장해에 의한 의식소실, 반신마비, 언어장애등이 발생하여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며,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은 암을 제외한 단일 질환으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에 해당하는 고위험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