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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전세계 방사선관련 치료전문가 14일 서울에 모인다.

14일부터 6일간 코엑스에서 ‘방사선치료’의 미래 조명

의학물리학자, 방사선종양학의사, 공급자, 가속기 관련 과학자 및 엔지니어 등 전세계에서 입자방사선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국에 모며 방사선 치료의 미래를 조명한다.

제51회 세계입자방사선치료학회 학술대회가 ‘입자방사선치료의 창조적 적용-Innovative Applications of Particle Beam Therapy’를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양성자 치료, 중입자 치료 등을 포함한 세계 입자방사선치료기술의 현황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이번 학회에서는 특히 최근 학계에서 주요 이슈로 등장한 양성자치료와 중입자치료를 비교하는 심도 있는 토론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교육프로그램과 최신 입자방사선치료기술의 현황과 동향을 알 수 있는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국립암센터에서 ‘Educational Workshop’이 열리고, 17일부터 19일까지는 서울 코엑스에서 ‘Scientific Meeting’이 열린다.

주요 참가자로는 가속기연구 분야의 세계 최고 기관으로 꼽히는 스위스 PSI(Paul Scherrer Institute)의 구두룬 괴텐 박사, 일본 국립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의 가속기 및 의학물리센터장인 노다 코지 박사,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병원 양성자치료센터장 토마스 디레이니 박사, 1955년 세계 최초로 양성자치료를 실시한 기관으로 방사선치료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 버클리방사선연구소의 주동일 박사 등이 참석한다.

특히 가속기 분야와 MRI-PET분야의 최고권위자인 주동일 박사와 조장희 박사가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최측은 올해 대회 참가인원은 1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국내 입자방사선 치료 분야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