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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주수호 회장 “인생 3막 이렇게 시작”

(재)서울의과학연구소(SCL) 대표로 변신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장(35대)이 이달 1일부로 국내 최대 수탁검사/연구기관인 (재)서울의과학연구소(SCL)의 신임 대표에 취임했다.

주수호 신임 대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외과 전문의로 주수호 외과의원을 운영 중이던 2000년 의쟁투 대변인으로 의료계에 투신한 후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를 거쳐 제35대 대한의사협회장을 역임했다.

주수호 신임대표는 취임에 즈음하여 각계각층의 의료계 인사 분들께 서신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근 13여 년간 중앙의협에서 몸담고 있으며 존경하는 의료계 선후배 동료 여러분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으나 이에 상응하는 기여를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3년간 부족한 사람을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신 선후배 동료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서신을 통해 밝혔다.

주수호 대표는 임상의사로서의 의사인생 제 1막과 선후배 동료 의사 분들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 보고자 중앙의협에서 일했던 지난 13년간 의사인생의 제 2막을 내리고 의사로서의 다른 삶에 도전하려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분야의 도전이지만, 그 동안 견지했던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에서도 회원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한편 지난 3월의 선거에 다시 나섰던 것은 회원 분들로부터 받은 분에 넘치는 사랑을 조금이라도 갚고자 하는 마음에서였으나, 이제는 한발 물러나 의료계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조용히 조언하고 지켜보는 것이 올바른 역할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서울의과학연구소(SCL)은 1983년에 국내 최초로 설립되어 국내 진단검사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의료서비스 품질향상 및 근거중심 의학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진단검사전문수탁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