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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우리들병원, 외국인 의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 인기

미스코스 프로그램 전 세계 26개국 287명 참가


고난도의 치료를 받기 위해 많은 해외 환자들이 국내병원을 찾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수준 높은 최신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외국인 의사들이 한국으로 오고 있다.

척추전문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은 지난 2004년 이래로 국내외 척추 전문의를 위해 최소침습적 척추치료 기술을 교육하는 미스코스 프로그램(MISS Course program)을 제공하고 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1년에 6회, 총 73회 미스코스가 열렸으며, 전세계 26개국에서 287명의 전문의가 미스코스에 참여하였다. 교육비가 유료인데다 이미 전문의 자격을 가진 의사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 비추면 적지 않은 숫자다.

시행 초기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미국,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호주, 스페인, 아랍에미리트연합국 등 세계 전 지역의 의사들이 미스코스에 참가하고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강연, 수술참관, 척추모형을 가지고 실습하는 Hands-on workshop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최소침습적 척추치료법을 집중적으로 배우게 되며, 짧은 시간 내에 실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 코스당 5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이사장은 “우리들병원이 보유한 최첨단 디지털화된 의료기술과 디지털 의료시스템은 이미 중국, UAE, 인도네시아, 터키 등 여러 지역에 수출돼 국내 병원의 해외 진출 성공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이와 연장선상에서 발 빠른 외국인 의사들은 한국에서 직접 우수한 의료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연수 프로그램에 매우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들병원은 미스코스 외에 좀 더 본격적이고 심층적인 의술 전수를 요구하는 전문의들을 위해 1년 과정의 외국인 전임의(fellowship)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