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5일 열려던 ‘약대학제 개편’ 공청회 진행을 방해한 혐의로 교육부에 의해 고발된 의협 임원들에 대한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 사건 관련자 4명에게 25일까지 경찰서에 출석해 줄 것을 요청해 옴에 따라, 이날 오전에는 변영우 의협 부회장이 김선욱 자문 변호사와 함께 출두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 준 의협정책 이사는 27일 오전 10시까지, 김재정 의협 회장과 권용진 사회참여이사도 피의자 신분으로 내주초 용산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7월5일 과천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열린 약대 6년제 공청회 개최를 의협이 방해했다며 김재정 회장 등 4명을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과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 이후 김 회장은 이 사건을 관할 서인 서울 용산경찰서로 이송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