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9일 화순군 이양면에서 개원 이후 첫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산업의학과, 재활의학과, 정신과, 치과를 중심으로 교수 및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이양면 복지회관 2층에 마련된 진료소에서 65세 이상 독거노인 8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활동을 펼쳤다.
의료봉사단은 거동이 불편한 관절환자를 위해 직접 가정을 방문, 진료하는 한편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 2명에게는 일정을 잡아 병원에서 무료수술을 해주기로 했다.
범희승 진료지원실장(핵의학과 교수)은 “지역사회 주민들이 앓고 있는 질환을 현장에서 파악함으로써 앞으로 더 내실 있는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 (youngsu.kim@medifonews.com)
200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