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올해 99명 홍보대사 위촉

기업인 등 홍보대사 통해 지역사회와 직접 소통 채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은 지난 27일 오후 5시 원내 순의홀에서 ‘2012년도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총 57명이 위촉된 가운데 황장선 ㈜예강산업 회장, 원용경 ㈜삼원 대표, 손숙미 국회의원이 홍보대사들을 대표해 위촉장을 전달 받았다. 이번에 임명된 홍보대사들의 임기는 1년이다.

황경호 병원장은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우리 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그러한 관심과 사랑에 대한 보답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항상 겸허한 자세로 고객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형외과 이영구 교수는 ‘CCO를 통해 소통하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라는 제목으로 홍보대사들을 위해 새로 도입한 CCO(Chief Customer Officer, 최고 고객 책임자) 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제도의 운영을 위해 분야별로 모두 15명의 교수로 구성된 홍보대사위원회를 꾸렸다.

이들은 적극적으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최상의 고객 만족을 위해 CCO로서 활동하게 된다. 홍보대사들의 의견을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일종의 핫라인인 셈이다.

이미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는 2011년도부터 관련 개념을 도입해 과 운영에 적용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반영해 이번 홍보대사 운영에 CCO제도를 적극 도입해 줄 것을 임수재 진료부장이 건의했고 최종 원장단의 결정에 따라 이 제도가 도입 운영되게 됐다.

한편 지난해 위촉된 제1기 홍보대사를 포함해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올 한 해 총 99명의 홍보대사들이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 위촉된 홍보대사들이 문화계 인사들과 지역사회 주민대표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었다면 올해는 경인지역 기업체 대표들을 대거 홍보대사로 영입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타병원들이 연예인들을 홍보대사로 입명해 이들을 통해 이미지 홍보를 꾀했다면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다양한 분야의 지역사회 대표들을 홍보대사로 영입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직접 소통의 채널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차별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