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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뇌질환 영상시대 열려” 서울대센터 개소

서울대병원, 23일 국내 최초 MEG센터 개소식

지금까지 MRI에서 감별되지 않는 간질환자의 병소 추적을 비롯해 뇌질환 환자의 뇌종양 및 감마나이프 등의 뇌수술시 좀 더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23일 오후 2시 시계탑 회의실에서 MEG(magnetoencephalography, 뇌자도)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뇌신경세포의 전기적 활동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생체자기를 초전도 코일을 이용해 측정, 영상화 할 수 있는 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MEG센터 개소식에는 성상철 원장을 비롯해 세계적 뇌과학의 권위가 조장희 박사, 최길수 신경외과 명예교수, 제조사인 엘렉타의 스테판오토 일본지사장 등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서울대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MEG는 'Elekta Neuromag'사 제품(모델명:VectorView)으로 306채널 MEG와 128채널 EEG 동시 측정이 가능한 최신 기종으로 알려졌다.
 
본원 지하 1층에 개설된 MEG센터에는 자기적 차폐실과 각종 센서를 등 다양한 신호처리 장비가 비치되어 있으며,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 김준식 교수(Ph.D)와 전임의, 의료기사 등이 상주하고 있다.
 
정천기 교수(MEG센터장)는 "MEG는 신경과학 연구 분야의 최첨단 장비로, 환자 증례와 자체 연구를 통해 언어와 학습, 기억 등 뇌신경과학 연구전반에 걸쳐 새로운 성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MEG 장비의 가격은 20억이며, 검사는 비급으로 검사항목에 따라 50~300만원의 경비가 지출되며, 검사시 소요되는 시간은  30~120분 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