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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민병국 前 중대용산병원장 ‘1500일의 스캔들’ 출간

회생 어렵다고 포기한 병원에 부임한 한 병원장의 살아 있는 경영 이야기


회생이 어렵다고 포기한 병원에 부임한 한 병원장의 살아 있는 경영 이야기가 출간돼 눈길을 끈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덕) 민병국 前 병원장은 지난 6년간 중앙대 용산병원장으로서의 생활을 뒤돌아보는 ‘1500일의 스캔들’을 출간했다.

‘1500일의 스캔들’은 평생 의사로만 살아와 경영에 문외한이었던 민병국 前 병원장이 중앙대용산병원장으로 부임해 죽어가던 병원을 살맛나는 일터로 바꾼 경험담 등을 적은 책으로 한 때 폐쇄 일보 직전의 위기에 직면했지만 현재 경영혁신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의 지난 6년의 시간을 담고 있다.

민 前 병원장은 이 책에서 고객과의 에피소드, 직원과의 관계, 병원 경영 등을 회고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며 작은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들으려 해야 들리고, 보려고 해야 보이는 고객의 작은 목소리, 작은 필요에도 하나하나 응답하고 끝까지 쉬지 않고 변화를 추구하며 고객과 함께 일했던 동료들에 대한 사랑을 담고자 했다.

민병국 前 병원장은 “병원에서 지난 6년간 현장경험을 살려 쓰게 된 이 책이 병원 경영뿐만 아니라 이제 막 사회에 진출했거나 회사를 운영하게 된 사람, 실제로 조직을 이끄는 리더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