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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성남시립병원 분당서울대 위탁운영 검토”

성남시, 보라매병원 벤치마킹하는 형태로

경기도 성남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대학병원 유치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생각, 성남시가 종합병원을 건립 후 분당서울대병원이 이틀 위탁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게 될 확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7월 18일부터 대학병원들을 대상으로 재공모를 해왔으나. 응모한 대학병원이 한곳도 없어 당초 유치사업 계획안을 포기하고, 대신 시가 종합병원을 건립해 이를 직접 또는 위탁 운영하는 방식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간 대학병원들은 시장성이 없다는 이유로 성남시의 제안에 난색을 표해왔으며, 성남시 역시 재정적인 이유로 직접 운영은 어려워 분당서울대병원의 위탁운영 방안이 가장 최상책의 대안인 것으로 다시 주목 받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지난 6월 말에 있은 ‘대학병원유치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대다수 위원들로부터 이러한 방안이 공공성과 의료수준을 유지하면서 예산을 절약하는 최상의 방안이라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로 건립될 병원은 현재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보라매병원을 벤치마킹하는 형태로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해 김성덕 보라매병원장도 우수한 의료진 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등의 잇점을 들어 분당서울대병원의 위탁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측은 이와 관련해 성남시로부터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받은 것이 없어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안은 없지만 본원 고위 교수들이 위탁운영 방안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구체적 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구체적인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