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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선거에 영향 미치지 않을 결과가 나오길 기대"

노환규 대표, 중앙윤리위 청문…명예훼손·계란투척 해명

노환규 대표가 5일 저녁 중앙윤리위원회 청문을 받은 가운데 청문 직후 중앙윤리위원회의 결정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는 노환규 전국의사총연합 대표에 대해 경만호 의사협회 명예훼손과 지난해 12월 10일 진행된 임시총회 당시 경만호 회장에게 계란을 투척한 사안에 대해 청문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청문은 윤리위원장 포함한 11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개 사안에 대한 노 대표의 입장을 들었다.

노환규 대표는 청문 직후 "윤리위원들에게 2가지 사안에 대해 해명했다"면서 "첫번째 사안인 지난 2010년 닥터플라자에 게시된 무능한 경만호 회장이라는 명예훼손성 게시물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닌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설명했다.

즉, 닥플에 게시된 경 회장 명예훼손성 게시물은 노 대표가 게시한 것이 아니라 닥플 회원 중 한 명이 게시했다는 것.

경만호 회장이나 집행부에서 닥플 운영자인 자신에게 게시자 정보를 요청했다면 정보를 제공했을텐데 그렇지 않고, 윤리위에 제소한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노 대표는 이어, "임총당시 계란투척 행위 자체는 부적절했음을 사과했다"면서도 "그만큼 젊은 의사들의 현실적 절박함에 대해 윤리위원들이 공감해주기를 호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윤리위의 결정이 선거에 영향이 미치지 않길 기대한다"며 "윤리위의 결정 자체가 자칫 선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즉, 회원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윤리위원회가 징계의 강도 및 시기를 조절해 달라는 것.

노 대표는 "징계 자체가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 한뒤 "선거에 나선 이상 회원들의 심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주어져야 한다"며 "윤리위의 이번 결정이 선거의 최대 이슈가 될 수 있다"고 윤리위의 배려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