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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글로벌 선도병원 도약 위해 혁신 추구

삼성서울벼원 송재훈 병원장, 5일 취임


삼성서울병원 송재훈 신임 병원장이 글로벌 선도병원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삼성서울병원은 5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8대 삼성서울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병원장 이·취임식은 최한용 前 병원장의 이임사와 병원기(旗) 전달 및 감사패 전달과 신임 송재훈 제8대 병원장의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송재훈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병원장 발령을 받고 지난 며칠간 우리나라 의료계의 새 역사를 개척해 온 우리 병원의 지난 18년을 먼저 돌이켜 봤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국내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병원 가족 여러분 모두의 소중한 땀과 정성, 그리고 도전과 열정이 있었기에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송재훈 병원장은 현재 의료계 전체가 처해 있는 상황이 녹록치 않음을 적시하고, 개원 초기의 열정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줄 것을 요청했다.

송재훈 신임 병원장은 “지금까지 우리 병원은 우리나라 의료계의 새로운 지평을 성공적으로 열어 왔었다. 하지만 우리 앞에는 수많은 도전이 놓여 있다”며 “맞춤의학이나 재생의학 등의 미래 첨단 의과학 분야의 발전은 의료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정도의 위력으로 현실화됐다”고 말했다.

“이제 첨단 의학 연구와 창의적 진료를 주도적으로 앞서 가지 못하는 병원은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우리가 꿈꾸는 글로벌 선도병원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 스스로 비상한 각오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서울병원의 미래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에게는 18년 전 갓 태어난 신생 병원을 국내 최고의 병원으로 만들어 낸 열정과 능력의 성공 DNA가 있다”면서 “세계적인 의료 시스템을 만들어 낸 도전 의식과 열정을 되찾는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병원은 변할 것이다. 분명히 발전할 것”이라며 “과거와 현재보다 훨씬 더 좋은 시스템을 선보이며 진료, 연구, 교육, 서비스, 경영의 모든 면에서 새로운 차원의 병원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한용 前 병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 7개월 동안 부족했던 저를 도와 삼성서울병원을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발전시키는데 노력해 주신 병원 가족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前 병원장은 미래 글로벌 선도병원으로 도약을 준비 중인 병원 가족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최 前 병원장은 “다가올 봄에는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을 키워온 여러분의 노력과 능력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믿으며 저 역시 곁에서 여러분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