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립선관리협회(회장 권성원)는 30일 오전 11시30분부터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노인성 전립선질환과 지역사회 의학'을 주제로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행사의 주최측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국 246개 보건소에서 일하고 있는 보건소소장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치료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강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증상적 전립선비대증의 역학연구(박혜숙·이화의대 예방의학) *하부요로증상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과 성기능 장애(김세철·중앙의대 비뇨기과) *노화에 따른 전립선비대증과 하부요로증상의 발생기전(홍성준·연세의대 비뇨기과) *하부요로증상 환자의 진단을 위한 초기 접근과 치료(장성구·경희의대 비뇨기과) *증상적 전립선비대증의 치료 경비(송재만·연세원주의대 비뇨기과) *우리나라 전립선암 발생률 변화와 선별검사법(노충희·인제의대 비뇨기과) *전립선암의 치료법(이상은·서울의대 비뇨기과)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학회 관계자는 “인구의 노령화 추세로 노인성 전립선 질환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WHO에서도 전립선질환을 중점사업으로 채택하고 있는만큼 우리나라도 전립선 질환에 대한 집중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학회는 보건 복지부의 협조를 얻어 지역사회 일선에서 일하는 보건소장들을 위한 특별 강연이 마련됐으며, 치료방법 등을 교재에서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