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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병원서 뇌물 받은 복지부 간부 2명 검찰 수사

정읍지청, 소환조사·복지부 압수수색…빠른 시일내 기소 예정

보건복지부 고위 공무원 2명이 병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전북 부안의 모 종합병원 A원장과 병원 측으로부터 “응급의료기금을 지원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복지부 고위 공무원 2명을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최근 이들을 소환 조사하는 한편, 복지부 청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2월 A원장이 응급의료서비스 구축을 위한 국가보조금과 건강보험급여금 등 모두 14억여 원을 편취하고 의약품 리베이트 21억 원을 받은 혐의(사기ㆍ약사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사건의 연장 선상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놓여 있다”면서 “기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언론에 알려져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언론에서 보도한 금액은 사실이 아니다. 현재 수사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을 말해줄 수 없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된 A원장은 지난 4일 1심 판결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