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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8억원대 대규모 가짜 비아그라 판매 피의자 검거

전남경찰청, 1정당 1만 2000원, 약 7000여명 판매 확인

8억원대 가짜 비아그라를 7천여 명에게 판매한 피의자가 검거됐다.

16일 전라남도경찰청(청장 안재경)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2월 10일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가짜비아그라를 판매 웹사이트를 제작, 홍콩·일본지역의 서버르르 임차해 운영하면서 이메일과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무작위로 스팸메일을 발송하고, 주문한 일반일들에게 시중가격보다 20% 가량 싼 가격으로 1정당 1만 2000원에 약 7000여 명으로부터 8억 5000만원 상당의 가짜 발기부전제를 유통한 혐의로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거주 윤 모씨(52세, 남)를 검거했다.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윤 모씨가 자신은 전달책이고 실제 판매총책은 중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자신도 매월 월급을 받고 주문을 받은 중국으로부터 인터넷 전화를 통해 전달지시가 오면 택배 등을 통해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윤 모씨 자신도 발기부전제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제 복용했으나 부작용으로 인한 강한 두통이 2-3일간 지속됐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계좌 추적 및 윤 모씨의 조사를 토대로 실제 판매 총책인 중국에 거주하는 자를 쫒는 한편 국내 중간책을 검거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