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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필름형 엠빅스S, 출시 보름 만에 매출 10억 ‘기염’

니드 꿔뚫은 제형개선 등 차별화…월매출 30억 돌파 예상


SK케미칼의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에스’가 출시 보름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의 새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국내 출시된 신약들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시장에서 발기부전환자의 니즈와 엠빅스에스의 제품력이 적절하게 맞아 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분석이다.

세계 최초로 발매된 필름형 구강붕해(ODF) 발기부전치료신약 ‘엠빅스에스 50mg’ (Mirodenafil Orally Dissolving Film 50mg)는 기존 엠빅스의 제형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지갑 속에 들어갈 만큼 얇고 가볍게 만들어져 휴대와 복용의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또 일반적인 정제와 달리 필름형 구강붕해 제형(ODF)을 통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것도 가능해져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발기부전치료제로 패러다임을 바꿔 준 부분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 면에서도 ‘엠빅스에스’는 5000원(1매)으로 비교적 저렴하다는 측면도 환자들의 선택에 주요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강동성심병원 비뇨기과 양대열 교수는 “기존의 발기부전치료제 처방을 꺼리던 환자들도 ‘엠빅스에스’라면 얘기가 달라진다”며 “환자와 의사가 선택하기 용이하도록 차별화된 제품력을 가지고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약물은 몇 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케미칼 Life Science biz. 최낙종 마케팅 본부장은 “환자와 의사가 먼저 찾는 발기부전치료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단기간 내에 월매출 30억 돌파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