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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내년 외국인환자 15만명 유치할 비장의 카드 있다

2015년 30만명 견인으로 아시아 의료관광 허브로 도약

진흥원이 내년 외국인환자 유치 목표를 15만 명을 목표로 2015년 30만 명 견인으로 아시아 의료관광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21일 ‘2011 메디컬 코리아 외국인환자유치대상 시상식’에서 내년 외국인환자유치사업 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진흥원은 “부처간 협력강화를 통해 유치사업을 고도화해서 유치 채널을 극대화하고, 한국 주요 이미지를 제고해 내년 외국인환자 15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3년에는 20만 명, 2014년에는 25만 명, 2015년에는 30만 명을 유치해 아시아 의료관광 허브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정부는 보건의료산업발전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측면에서도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을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내년에 수행할 고도화 전략 과제를 발표했다. 이미 올해 의료기관과 유치업자의 의견을 수렴해 30여 과제를 설정한 후 관계부처간 협력해서 개선해 나가는 중이지만 해결되지 않은 과제를 중심으로 먼저 수행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내년에 수행할 과제로 ▲의료분쟁조정원 설립 ▲의약분업 예외 허용 ▲용적률(20%) 완화 ▲외국의료인 연수 확대 ▲전문인력 양성 확대 ▲메디컬 비자 간소화 ▲의료기관 수용성 평가 ▲유치업자 업무 확대 ▲유치업 등록요건 완화 ▲우수기관 인센티브 ▲해외홍보 강화 ▲해외 유치역량 강화 ▲외국어명칭 표시 ▲코디네이터 전문성 강화 및 수급 확대 ▲공항내 이송 활성화 ▲항공료 인하 ▲정책조정기능 강화 ▲의료법 개정 등이다.

특히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가 기술 자격증 도입이 확정돼 2013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건전시장 조성, 유치실적 보호 줄기 장치 마련을 위해 의료법 개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호원 보건산업정책과장은 “올해 상위 6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간점검결과에서도 평균 성장률을 크게 상회해 올해 정책목표인 11만 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동국가에서 정부 차원의 송출이 본격화 되고 있고, 한국의료와 의료수준에 대한 인지도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2012년 전망도 밝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도와주는 국가로 최단 성장을 한 우리나라가 한국의료 글로벌화는 시대의 사명”이라며 “한국의료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바로 국력을 제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