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대표 정명호)는 제넥신(대표 성영철)으로부터 '데노수맵'의 바이오베터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데노수맵'은 지난해 6월 미국 암젠社가 출시한 골다공증 치료용 항체의약품으로서 향후 30~40억 달러의 연 매출이 기대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제넥신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에프씨(hybrid Fc)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데노수맵'은 골 형성과 관련된 표적세포를 공격하지 않으면서 활성 및 효능을 증가시켰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넥스는 제넥신의 하이브리드 에프씨 기술을 도입해 데노수맵 바이오베터의 상용화를 추진하게 되며, 제품의 전세계 사업화 권리의 대가로 제넥신에 정액 기술료 및 로열티를 지급하게 된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넥스가 바이오베터의 영역까지 역할을 넓히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