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병원장 황경호)은 최근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 자녀들에게 현장체험을 통한 엄마·아빠 직장의 이해와 가족사랑을 북돋우기 위한 ‘체험! 엄마·아빠의 일터’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방학을 맞아 모두 15가족 25명이 참가, 병원 각 진료과와 부서를 방문하여 체험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부모가 일하고 있는 약국, 영상의학과, 중환자실, 병동 등을 방문하여 x-ray/청진기/엠뷸런스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봉사활동도 실시해 쾌적한 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 환경미화, 도서문고정리, 발씻기 봉사등을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두 자녀를 참가시킨 마취과 정은경 수간호사는 “장난치기를 좋아하던 아이들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환자분들을 본 이후에는 숙연해 지는 모습을 보았다”며 “아이들에게 참교육이 된것 같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바람 나는 일터’ 조성을 위해 직원가족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및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