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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마곡지구 의료시설용지 이화의료원에서 낙찰

2016년 개원계획…지역내 첨단글로벌병원으로 도약

서울시 내 마지막 노른자 마곡지구에 의화의료원이 입성하게 됐다.

SH공사는 마곡지구 의료시설 용지에 대해 공개입찰을 실시한 결과 이화의료원이 2112억 원에 낙찰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개입찰에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화의료원이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당초 관심을 보였던 가천의대 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마곡지구 의료시설용지 공개입찰 과정에서 토지 감정가가 당초 예상과 달리 높게 측정돼 다른 병원들이 입찰을 포기한 것.

그러나 이화의료원은 동대문병원 매각으로 1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공개 입찰에 성공한 이화의료원은 부지가격 2112억 원의 20%를 우선 계약금으로 납부하고, 이후 2014년까지 5회에 걸쳐 중도금을 SH공사에 납부해야 한다.

최종 계약은 내달 6일에서 7일 SH공사 마곡사업단 개발행정팀에서 체결한다.

이화의료원은 부지가격 외에도 병원 건립 기금으로 3천억 원~4천억 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화의료원의 마곡지구에 세워질 제3병원은 1000 병상 이상 될 것으로 보인다.

이화의료원 관계자는 “아직 세부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2016년 개원을 목표로 진료 기능 뿐만 아니라 교육과 연구 기능이 함께하는 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리적인 이점을 살려 첨단글로벌병원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