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거대 제약회사들의 신약 개발 품목수는 작년 보다 금년들어 22% 감소된 반면 R&D 경비는 25% 상승했다고 한 연구보고에서 지적했다.
전 세계 제약 혁신제품 R&D 평가 심사보고에 의하면 최대 12개 연구 개발 제약회사가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시판하는 평균 비용은 2010년 8억 3천만 달러에서 2011년 10억 48만 달러로 26.3%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 기간에 최종 단계 개발 신약 수는 회사당 평균 23개에서 18개로 감소됐고, 평균 R&D 내부 수익률(IRR)은 2010년 11.8%에서 2011년 8.4%로 감소됐다.
이 보고서는 평균 IRR의 감소와 최종 개발 단계 제품 수 감소 및 2010년 대비 2011년의 R&D 경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연구개발 제약회사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최종단계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경향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12개 제약회사 중 2/3가 최종 단계 파이프라인 실패 결과로 나타날 손실보다는 제품 상용화에서 오는 이익에 더 많은 가치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12개 회사의 R&D 경비는 경상이익을 올려 상쇄함으로써 R&D 재투자가 가능한 현금 흐름을 자유롭게 돕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 보고서는 신약 개발 생산성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업무수행 목표를 설정하여 IRR 등 결과를 근거로 하는 R&D 전략을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 회사의 최근 개발동향을 보면 기술협력에 의한 신약 개발 혁신이 결실력 있는 전략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보안을 요하는 독자적 개발보다 여러 곳의 합동이나 합작으로 특정 질환이나 치료 적응증에 연구 지식을 풀(pool)로 공유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즉, 신약 개발 초기단계에서 거대 제약회사들이 이들 연구자들과 밀접하게 협력하여 혁신 투자가 실제 실용화되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을 유발하도록 직접 참여하기도 한다는 것. 제약 R&D는 실패한 물질 뒤에 숨은 과학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연구 개발 성공률을 개선시키고 신약 개발 경비를 줄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앞으로 비경쟁적 R&D 분야에서 합동으로 R&D 기구 인력을 단순화시키며 능력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약품 개발 공유 모델로 인해 연구 중복을 피하고 기술 능력 이용을 극대화하며, 서비스 제공자 내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를 촉진함으로써 R&D 지도자들이 그들의 야망 수준을 고양시키고, 회사 간의 협력 형태에서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표적인 제약회사에 투자 대비 수익 시뮬레이션 연차 심사에서 모든 회사 기능이 R&D의 투자와 수익을 돕는데 동원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예컨대 수익개선을 위한 R&D IRR에 대한 효과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제조효율 개선을 위한 미미한 노력도 시간이 지나면 R&D 수익에 심대한 효과를 가져 오게 된다는 사실이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
R&D 경제성 제고를 위해 회사의 자원을 철저히 집중시켜 가치 분석, 시뮬레이션, 모델 전문지식 및 재정 포트폴리오 경영 능력을 모두 동원함으로써 의약품 개발 기간에 자원을 배분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사 분석회사는 이러한 능력의 성공적인 적용과 실천으로 R&D 지도자들이 R&D 사업에 투자하는 데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며 한편 환자와 사회에 유익하도록 의약품 혁신 개발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