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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황우석 교수, 실용화에 초점 둔 연구추진

상용화 단계 시기는 단언하기 힘들어

황우석 교수는 환자치료라는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방향으로 연구 목적을 설정 중이며, 일부는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우석 교수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캘리포니아주립대(UCI)에서 열린 한미 과학기술자대회 기조연설과 기자회견에서 "연구의 궁극적 목표는 성과를 환자에게 적용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 교수는 자신이 행하고 있는 실험에는 인간생명 윤리와 관련된 양면적 시각이 있을 수밖에 없음을 인정한다며, 자신의 실험에 대해 찬성 지지 일색을 기대하지 않으며, 또한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안다며 관련된 주변의 지적에 늘 고민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그는 “국내연구의 수준은 세계 최정상급” 이라며, “외국 연구진이 국내에 와서 연구내용 확인 뒤 따라잡기 어렵다고 판단해 공동 연구를 제의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연구를 맡기거나 일부를 가져와 인적 물적 시설을 함께 이용, 시너지 효과를 거두자는 제안이 많아 정부가 이를 조율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황 교수는 실용화 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언급하고 "우리의 연구는 오케스트라와 같이 멋진 연주를 끝내고 막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걸릴 지 모르지만 지휘자와 연주자의 호흡이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피 눈물나는 연습이 있어야 한다"고 비유를 들어 대답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손학규 경기도지사는`3만달러 시대의 열쇠, 과학기술의 강국"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손지사는 “2015년까지 국민소득 3만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매년6.3%의 성장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다”며, “매년 성장잠재력은 감소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황의 돌파구는 ‘첨단 산업과 과학기술의 발전’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러 사업의 기반강화에 총력을 다할 테니 재외국 과학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