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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김종대 공단 이사장 반대 투쟁, 이번주가 분수령

사보노조·시민단체, 21·22일 투쟁방식 놓고 확대회의

김종대 건보공단 신임 이사장 취임이후 사보노조의 움직임이 심심찮다.
지난 17일 출근 저지 운동을 시작으로 김 이사장에 대한 반감을 더욱 강하게 표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보노조의 김종대 이사장에 대한 취임 반대 투쟁의 향방은 다음주 중 정해질 것으로 보여 그 추이가 주목된다.

사보노조와 민주노총을 비롯한 사회시민단체는 오는 21일내지 22일 김종대 이사장에 대한 반대 투쟁 방식과 수위를 놓고 확대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보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사보노조 내부에서도 투쟁의 강도를 더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출근저지 운동보다 이사장실 점거 등 더 과격하게 해야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면파업에 대해서는 사보노조측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직장노조측에서는 김종대 이사장의 취임을 반대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임금협상투쟁을 직장노조와 사보노조가 공동투쟁을 하고 있어 자칫 공동전선이 깨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임협공동투쟁을 깨지 않고 투쟁의 강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음주 초 시민사회단체와 내부회의를 거쳐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즉, 이번주가 사보노조를 비롯한 민주당, 민노총, 시민단체의 김종대 신임 이사장 반대 투쟁의 분수령이될 것으로 관측된다.

직장노조의 참여가 없는 상태에서 투쟁의 동력이 감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변수는 의료계의 환영분위기다.

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는 김종대 이사장이 취임한 다음날 환영의 성명을 발표했으며, 의료계 전체적인 분위기도 김종대 이사장의 취임이 정형근 전 이사장이후 의료계의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분위기 전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 있다.

과연, 사보노조는 어떤 선택을 결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